트레이딩 회사, 전통 월가 은행에 도전장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제인스트리트나 시타델 증권과 같은 트레이딩 회사들이 전통 월가 은행들의 시장 지배에 도전하고 있다.
2일(현지 시각) 외신 등에 따르면 비은행 트레이딩 회사의 작년 매출은 전년대비 45% 증가한 1천14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규제로 은행들이 특정 유형의 거래에서 멀어지면서 트레이딩 회사들이 월가의 파워하우스가 됐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트레이딩 회사는 지난해 시장 조성 매출이 20% 증가한 302억 달러에 그쳤지만, 사모 투자 및 자기 매매 분야 매출은 843억 달러로 60%가 급증했다.
반면 은행의 트레이딩 매출은 총 2천607억 달러로 더 크지만, 13% 느는데 그쳤다.
비은행 트레이딩 회사는 금융회사의 전자화 거래를 발판 삼아 골드만삭스, JP모건 등과 경쟁하고 있으며 특히 상장지수펀드의 구조화는 물론 개인 고객의 거래를 용이하게 하는 시장에도 진입했다.
은행들은 기관 고객을 위한 더 크고 복잡한 거래를 구조화하거나 용이하게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트레이딩 회사는 올해도 선전하고 있다.
시타델이나 제인 스트리트, 허드슨 리버 같은 회사의 올해 1분기 트레이딩 매출은 총 270억 달러에 달한다. 은행과 마찬가지로 트레이딩 회사도 이란 전쟁과 인공지능(AI) 붐으로 인한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서 이득을 얻었다.
특히 31조 달러 규모의 미 국채시장에서 트레이딩 회사들의 역할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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