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가격] 종전 협상 기대 속 소폭↑…美 지표 호조에 오름폭 축소
  • 일시 : 2026-06-03 02:45:04
  • [뉴욕 금가격] 종전 협상 기대 속 소폭↑…美 지표 호조에 오름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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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제 금 가격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감이 유지되는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2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 33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GCQ6)은 전장 결제가 4,506.30달러 대비 13.90달러(0.31%) 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520.20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은 한때 4,570달러대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오름폭을 축소했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 4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 구인(job openings) 건수는 761만8천건으로 집계됐다. 전달보다 73만1천건 급증하면서 지난 2021년 4월(+84만7천건)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4월 건수는 2024년 5월(778만2천건) 이후 약 2년 만의 최대치다. 시장 예상치(688만건)를 크게 웃돌았다.

    전날 이란의 대화 중단 선언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다지 아랑곳하지 않는 입장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가짜뉴스 보도들은, 이란과 미국이 며칠 전부터 대화를 중단했다는 내용인데, 이는 거짓이며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그는 "우리와 그들 사이의 대화는 계속해서 진행돼 왔다. 4일 전에도, 3일 전에도, 2일 전에도, 하루 전에도, 그리고 오늘도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ABC 방송과 인터뷰에선 향후 1주일 내로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에 합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포렉스닷컴의 파와드 라자크자다 애널리스트는 "금에 대해 다시 낙관적으로 돌아서려면, 매수자들이 돌아오고 있음을 시사하는 상승 모멘텀이 최소한이라도 다시 나타나야 한다"면서 "하지만 현재 시장은 방향성을 잃은 듯 보이며, 시장 참여자들은 특히 중동 지역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7월 인도분 은(銀) 선물 가격은 0.6% 남짓 상승한 온스당 75달러 후반대를 나타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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