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강세…美·이란, 종전 합의 불확실성 속 또 교전
  • 일시 : 2026-06-01 20:52:49
  • 미 달러화 강세…美·이란, 종전 합의 불확실성 속 또 교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달러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진전 기미는 보이지 않는 가운데, 교전까지 이어가자 국제유가 상승과 맞물려 강세 압력을 받았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일 오전 8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9.062로 전장 마감 가격(98.893)보다 0.169포인트(0.171%) 상승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미국은 주말에 이란의 고루크섬과 케슘섬에 위치한 드론 레이더 및 지휘통제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후 "호르모즈간주 시릭 섬의 통신 타워에 최근 가해진 미국의 군사 공격에 대항해, IRGC 공군은 그 공격의 원점인 공군 기지를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보복 표적은 쿠웨이트 내 미군 공군기지로 보인다. 쿠웨이트 외무부는 이날 낸 성명에서 "이란의 사악하고 반복적 공격에 대해 가장 강력한 규탄과 거부 의사를 재차 표명한다"고 비판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는 불확실해진 가운데 서로를 향해 총부리를 지속해 겨누고 있는 모습이다.

    또 종전 합의의 전제 조건인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은 "긴급히 주목할 사항"이라면서 "이란과 미국의 휴전은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의 휴전이다"라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달 30일 방영된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서두르면 좋은 합의를 만들 수 없다"면서 "만약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면 다른 방식으로 끝낼 것"이라고 제시했다.

    종전 합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의 가격은 배럴당 90달러를 넘겼다. 전장 대비 4% 가까이 뛰었다.

    한델스방켄의 외환 전략가인 토미 폰 브룀센은 "우리는 어느 한 방향으로든 진전이 나타나는지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로-달러 환율 1.16452달러로 전장보다 0.00195달러(0.167%) 내려갔다.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지난 4월 실업률은 6.3%로 나타났다. 시장 전망치(6.2%)보다 높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4월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1.6으로, 예비치 51.4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영국의 5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53.9로 예비치 53.7을 소폭 웃돌았다.

    파운드-달러 환율 1.34637달러로 전장보다 0.00053달러(0.039%) 떨어졌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634위안으로 0.0018위안(0.027%) 내려갔다.

    달러-엔 환율은 159.466엔으로 0.204엔(0.128%) 상승했다.

    브륌센 전략가는 "160엔은 일본 당국이 선을 긋는 수준"이라며 "그 수준에 다시 접근하면 개입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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