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BOK 국제컨퍼런스'에 석학 집결…신현송·ECB 슈나벨 대담
1~2일 한은서 개최…주제는 '중앙은행, 그리고 화폐의 미래'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한국은행은 다음 달 1~2일 중구 한은 별관에서 'BOK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2005년부터 개최돼 온 BOK 국제컨퍼런스는 국내외 학계와 정책 일선의 저명인사들이 모여 주요 경제 현안을 논하는 자리다.
올해 주제는 '중앙은행, 그리고 화폐의 미래(Central Banks and the Future of Money)'다. 화폐·통화시스템이 급격하게 변하는 가운데 중앙은행의 역할 재편에 관한 최신 연구와 정책 사례를 논의하고 시사점을 도출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의 오프닝 세션은 신현송 한은 총재의 개회사, 이자벨 슈나벨 유럽중앙은행(ECB) 이사의 기조연설, 신 총재와 슈나벨 이사 간 정책 대담으로 구성된다.
슈나벨 이사는 기조연설에서 '단기금융펀드에서 스테이블코인까지: 중앙은행에 대한 시사점(From Money Market Funds to Stablecoins: Lessons for Central Banks)'을 주제로 40분간 발표한다.
이후 프로그램은 로버트 타운젠드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의 특별 강연, 세부 주제별 논문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되는 5개 일반 세션, 패널 토론 등으로 구성된다.
패널 토론에서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5인의 패널이 '디지털 경제 시대의 중앙은행 역할(The Role of Central Banks in a New Digital Economy)'을 주제로 대화에 나선다.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기조연설을 맡은 슈나벨 이사 외에도 고에다 준코 일본은행(BOJ) 위원, 토비아스 아드리안 국제통화기금(IMF) 국장, 베스 앤 윌슨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국장, 카시카리 총재 등 해외 중앙은행 및 국제기구 고위 인사가 다수 참여해 눈길을 끈다.
학계에서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토마스 사전트 뉴욕대 교수, 타운젠드 교수, 마커스 브루너마이어 프린스턴대 교수, 마이클 베버 퍼듀대 교수 등 해외 유명 학자가 참여한다.
국내 인사로는 금융통화위원을 지낸 박기영 연세대 교수와 신용석 HMG경영연구원장이 참석한다.
한은에서는 이수형 금통위원과 이재원 경제연구원장, 이민영 부연구위원이 참가한다.

h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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