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국과 메시지 교환 지속…최종 합의는 이뤄지지 않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이란 외무부의 에스마일 바가이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이 시점까지도 메시지 교환은 계속되고 있지만 최종 합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통신사인 IRNA에 따르면 바가이 대변인은 미국과 종전 합의 문제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핵 문제는 현 단계에서 세부적으로 논의되고 있지 않으며, 현재의 초점은 종전에 맞춰져 있다"고 했다.
그는 "미국이 해상 봉쇄라고 부르는 것은 애초부터 불법적인 조치"라며 "그것은 휴전 위반이자 국제 항행의 자유를 방해하는 행위였다. 이제 우리는 그들이 실제로 이를 이행할 것인지, 아니면 단지 선전용 주장에 불과한 것인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 관련해서는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과 오만의 영해 범위 내에 있다"면서 "이란과 오만은 책임 있는 연안국으로서 자국의 국익과 국가안보를 보호하는 동시에, 국제사회에 이 항로가 안전하게 운영될 것이라는 확신을 줄 수 있는 메커니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란과 종전 합의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 이란 해상 봉쇄를 해제한다고 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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