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인플레이션 최대 단일 위험요소지만 아직은"
  • 일시 : 2026-05-29 10:40:14
  • 골드만삭스 "인플레이션 최대 단일 위험요소지만 아직은"



    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인플레이션이 미국 경제에 최대 단일 위험요인이지만 아직 우려를 불러일으킬 만한 징후는 없다고 진단됐다.

    29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존 월드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8일(현지 시각) 뉴욕에서 열린 '번스타인 스트래직 디씨전스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언급하며 "인플레이션이 개인적으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라고 토로했다.

    월드런 COO는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골드만삭스의 2인자다.

    월드런은 "장기물 금리가 세계적으로 더 오른다면 이는 경제 전반에 자본 조달 비용과 소비자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은 4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2023년 5월(4.0%) 이후 2년 11개월 만의 가장 큰 상승률이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50.5%로 반영하고 있다. 현행 유지는 49%다.

    현재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상당 부분은 고금리가 미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인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불확실성에서 비롯된다.

    아폴로의 수석 경제학자 토르스텐 슬록은 전일 한 보고서에서 금융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AI 관련 지출이 자동차 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 같은 소비자 대출보다 금리에 덜 민감하다며 "금리 상승이 경제와 인플레이션을 둔화시키지 못하고 있어서 금리가 계속 더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월드런 COO는 "우리는 모두 걱정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킬 만한 징후는 없는 것 같다"며 AI와 기타 활동들이 기록적인 자금 조달을 달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월드런은 "우리 모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초조하게 기다리지만, 지금 소비자들이 계속해서 지출하지 않을 이유가 없고, 노동시장도 상당히 회복력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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