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티시스 "연준, 올해 12월·내년 1월 금리 인하…인상은 없을 것"
종전 9월·12월에서 연기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이란 전쟁 영향으로 금리를 좀 더 오래 동결하겠지만 금리 인상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프랑스 투자은행 나티시스의 크리스토퍼 호지 미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 등은 28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을 종전 올해 9월과 12월에서 올해 12월 및 내년 1월로 늦춘다고 밝혔다.
나티시스는 "중동에서 계속되고 있는 분쟁과 더 오랫동안 더 높은 에너지 가격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을 이 같은 결정 배경으로 꼽은 뒤 연준은 "금리 인하를 재개하기 전에 에너지 충격이 근원 인플레이션 압력을 오염시키지 않았다는 증거를 요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나티시스는 "(금리)선물시장은 금리 인상을 반영하고 있지만, 우리는 금리 인상의 기준은 여전히 매우 높다고 믿는다"면서 아직 기대 인플레이션이 크게 오르지 않은 데다 공급 측면 요인에 의한 인플레이션에 금리 인상으로 대응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가 가속화하고, 노동시장이 타이트해지거나 기대 인플레이션이 현저히 높아지면 연준은 금리 인상을 검토할 것"이라면서 이런 조건이 현실화하지 않는다면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하락세를 재개할 때까지 기다릴 것이고,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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