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차트] 美 슈퍼코어 PCE 물가 오름세 꺾여…소비 여력 줄고 있나
  • 일시 : 2026-05-29 04:08:16
  • [글로벌차트] 美 슈퍼코어 PCE 물가 오름세 꺾여…소비 여력 줄고 있나

    저축률 2.6%에 불과…2022년 6월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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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기준으로 삼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가운데 한때 중시됐던 '슈퍼코어'(주거비 제외 근원 서비스) 부문의 오름세가 상당히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4월 PCE 물가지수를 보면, 슈퍼코어 PCE는 전월대비 0.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시간으로 28일 오후 11시 5분 송고된 '美 4월 근원 PCE 가격지수 전월비 0.2%↑…소폭이나마 꺾였다(종합)' 기사 참고)

    전달 0.34%에 비해 둔화한 것으로, 작년 4월(+0.10%) 이후 1년 만의 최저치다.

    전월대비 상승률의 3개월 이동평균치와 6개월 이동평균치는 각각 0.25%와 0.31%로 계산됐다. 이런 오름세를 연율로 환산하면 대략 3.0%에서 3.8% 사이의 인플레이션이 산출된다. 연준의 2% 인플레이션 목표를 여전히 상당히 웃도는 모멘텀이다.

    슈퍼코어 PCE의 전년대비 상승률은 전월 3.50%에서 3.53%로 0.30%포인트 높아졌다.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로, 전년대비 상승률은 2021년 3월부터 한 번도 3.0%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

    4월 PCE 발표에서는 저축률이 2.6%로 전월대비 0.6%포인트나 하락한 점이 눈에 띄었다. 저축률은 2022년 6월(2.2%) 이후 약 4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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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저축률이 3% 밑으로 내려간 것은 역사적으로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21세기 들어서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이어졌던 2000년대 중반 주택시장 거품 시기와 팬데믹 사태 후 미국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던 2022년 정도가 있을 뿐이다.

    저축률의 하락은 소비자들이 노동시장 및 자산가격 전망에 긍정적 견해를 가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생활비 압박으로 소비 여력이 줄고 있을 가능성을 내포할 수도 있다.

    너드월렛의 엘리자베스 렌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물가는 적정 수준보다 빠르게 오르고 있지만 소득은 그렇지 않아 소비자들이 불편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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