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이란과 계속 협상 중…오만, 호르무즈 통행료 부과 계획 없어"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이란과 합의안이 실제로 도출된 지에 대해 "양측 팀은 계속 오가며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합의안이 실제로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는 상태인가(Is there a deal on the table)'라는 질문에 이렇게 말하며 "이란은 고농축 우라늄을 넘겨야 한다. 핵무기를 추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악시오스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팀이 합의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종 결정만 남겨둔 상태라고 보도했다.
베선트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은 자유 통행이 보장돼야 한다"면서 "항행의 자유는 이전처럼 자유롭게 개방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따라서 그(트럼프 대통령)는 나쁜 합의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그는 미국 국민들을 위한 훌륭한 합의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침 오만 대사와도 통화했다면서 "그는 해협 통행료를 부과할 계획이 없다고 나에게 확언했다"고 했다.
이란은 그간 오만과 협력해 호르무즈 해협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베선트 장관은 "나는 그(오만 대사)에게 이것은 '수용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그는 오만 개인이나 오만 금융기관이 제재받는 위험을 감수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했다"고 전했다.
베선트 장관은 4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약 3년 만에 최고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근원 PCE 가격이 전달 대비 상승 폭은 0.2%에 불과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그는 "오늘 발표된 (근원) PCE는 전달 대비 0.2%였다. 예상치는 0.3%였다"면서 "그리고 우리가 본 것은 5월 들어 유가가 약 10% 하락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가 끝난 이후 석유 시장의 공급이 매우 충분해질 것"이라며 "가격이 매우 빠르게 내려갈 수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또 아랍에미리트(UAE)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탈퇴를 거론하며 "이번 사태 이후에는 휘발유 가격도 따라서 내려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