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가격] 종전 '잠정 합의' 보도에 1%대↑…나흘만에 반등
  • 일시 : 2026-05-29 02:49:15
  • [뉴욕 금가격] 종전 '잠정 합의' 보도에 1%대↑…나흘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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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제 금 가격은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에 잠정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상승했다.

    28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 36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GCQ6)은 전장 결제가 4,481.50달러 대비 53.00달러(1.18%) 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534.50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은 4거래일 만에 첫 오름세다.

    7월 인도분 은(銀) 선물 가격은 1.3% 남짓 오른 온스당 75달러 후반대를 나타냈다.

    이날 앞서 미국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단이 휴전을 60일 연장하고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협상 개시를 골자로 하는 MOU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MOU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 운항에 제한이 없다는 내용이 명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MOU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승인만 남겨둔 상태로, 백악관 기자단은 미 당국자가 악시오스의 이 같은 보도를 확인했다고 공유했다.

    악시오스의 보도가 나오자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한때 1.8% 가까이 밀리며 배럴당 87달러 초반대까지 후퇴했다. 뉴욕 오후 장 들어서는 소폭의 오름세로 반등했다.

    독립 금속 트레이더 타이 웡은 "오늘 금 시장에는 여러 가지 호재가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먼저 약한 개인소비지출(PCE) 지표가 있었고,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합의가 임박했다는 보도가 금에 매우 필요한 숨통을 트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금 가격은 오늘 아침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질 위기에 처했는데, 많은 트레이더와 투자자는 이를 상승 추세 유지를 위한 중요한 기준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식품과 에너지를 포함한 전품목 PCE 가격지수는 지난 4월 기준 전월 대비 0.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0.5%)를 밑돈 결과로, 3월의 전월비 상승률인 0.7%와 비교하면 0.3%포인트 낮아졌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3월보다 0.1%포인트 낮아졌고, 예상치(+0.3%)도 하회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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