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근원 PCE 가격지수 전월비 0.2%↑…소폭이나마 꺾였다(종합)
  • 일시 : 2026-05-28 23:05:04
  • 美 4월 근원 PCE 가격지수 전월비 0.2%↑…소폭이나마 꺾였다(종합)

    예상치·전월 수치 모두 하회

    전품목 수치도 전월비 0.4% 올랐으나 예상치는 밑돌아

    이란 전쟁 충격 여파 여전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가계의 소득과 소비가 4월 들어 상반된 흐름을 보인 가운데 물가 상승 압력은 소폭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8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4월 기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3월의 전월비 상승률 0.3%와 비교하면 0.1%포인트 낮아졌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전월 대비 0.3% 상승이었다. 4월 근원 수치는 예상치를 밑돌았다.

    식품과 에너지를 포함한 전품목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마찬가지로 시장 예상치 0.5% 상승을 하회했으며 3월의 전월비 상승률인 0.7%와 비교하면 0.3%포인트 낮아졌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4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3.3% 상승하며 3월의 상승률 3.2%보다 0.1%포인트 더 높아졌다. 4월 전품목 수치는 3.8% 상승하며 3월의 3.5%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다. 전월 대비로는 소폭 완화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상승 각도가 더욱 가팔라지며 연준의 물가 목표치와 괴리도 커졌다.

    미국 가계의 명목 개인소비지출(PCE)은 4월에 1천111억달러 증가해 전월 대비 0.5% 늘었다. 3월의 전월비 증가율 1.0%와 비교해 증가 폭이 축소됐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실질 소비지출(Real PCE)은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 3월의 0.3% 증가와 비교해 상승 폭은 0.2%포인트 줄어들었다. 금액 기준으로는 4월에 181억달러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서비스 지출이 672억달러, 상품 지출이 440억달러 증가했다. 주유소가 28억8천만달러, 주거 및 유틸리티 지출이 22억7천만달러 늘어난 반면 자동차 지출은 9억2천만달러 감소했다.

    이란 전쟁 충격으로 4월에도 유류비가 가파른 증가세를 유지했다.

    미국 가계의 개인소득은 4월에 1천900만달러 감소했다. 전월 대비 보합세였다. 3월의 전월비 증가율 0.5%와 비교해 이 또한 감소세로 돌아섰다.

    가처분 개인소득(DPI)은 199억달러 줄어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 3월의 0.5% 증가 대비 약해졌다.

    실질 가처분소득(Real DPI)은 전월 대비 0.5% 감소해 3월의 0.2% 감소 대비 하락폭을 키웠다.

    개인저축은 6천117억달러, 저축률은 2.6%로 집계됐다.

    상무부는 개인소득 변동에 대해 "농가 자영업자 소득의 감소가 보상(Compensation)의 증가로 일부 상쇄됐다"고 설명했다.

    보상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보상 내에서는 민간 부문 임금·급여가 증가를 주도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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