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강세…중동 포성 속 美 인플레이션 지표 대기
  • 일시 : 2026-05-28 21:05:05
  • 미 달러화 강세…중동 포성 속 美 인플레이션 지표 대기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의 교전으로 중동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자, 달러는 국제유가 상승에 동조하며 강세 압력을 받았다.

    시장 참여자는 조만간 나올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를 대기하고 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9.288로 전장 마감 가격(99.204)보다 0.084포인트(0.085%) 상승했다.

    미군은 전날 이란 남부 항구 도시인 반다르 아바스 지역에 있는 지상 관제소를 공격했다. 이곳은 드론을 통제하는 곳이다. 미군은 또 이란의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도 쿠웨이트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는 형식으로 보복 공격을 단행했다. 미군은 해당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주장했다.

    IRGC는 성명을 내고 미국의 공격이 계속될 경우 "우리의 강경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중동지역에서 포성이 다시 울리면서 미국과 중동의 종전 합의 가능성이 후퇴하자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3% 가까이 오른 배럴당 91달러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인덱스도 이와 맞물려 런던장 막판 99.411까지 높아졌다.

    이날은 4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나온다. 시장은 1년 전보다 3.8% 급등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미 상무부는 또 1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도 발표한다. 전분기 대비 연율 환산으로 2.0% 성장했을 것으로 점쳐진다.

    코메르츠방크의 마이클 피스터 금리 전략가는 "최근 며칠과 몇 주 사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의 발언이 점점 더 매파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이것이 시장 기대가 금리 인상 쪽으로 이동한 핵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발표되는 지표가 이런 기대를 뒷받침하는지가 결정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199달러로 전장보다 0.00089달러(0.077%) 낮아졌다.

    ING는 이날 보고서에서 앞으로 연준의 매파적 서사가 시장을 지배할 가능성을 거론하며 유로-달러 환율은 1.1650~1.1660달러 범위를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진단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4083달러로 전장보다 0.00223달러(0.166%) 떨어졌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809위안으로 0.0024위안(0.035%) 약간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159.450엔으로 0.089엔(0.056%) 내려갔다. 일본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선인 160엔에 가까이 와 있는 상황이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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