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가격] 종전 불확실성에 사흘째↓…한때 2개월來 최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제 금 가격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하락했다.
27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 45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GCM6)은 전장 결제가 4,502.30달러 대비 53.30달러(1.18%) 내린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449.00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은 3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한때 4,398.50달러까지 밀리면서 지난 3월 하순 이후 2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6월물의 실물 인도 첫 통지일을 하루 앞두고 사실상 기준물 역할을 하게 된 8월물(GCQ6)은 전장 대비 1.17% 내린 4,482.1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이란 국영방송 IRIB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양해각서(MOU) 초안에 미국이 이란 인근 지역에서 병력을 철수하고 해상 봉쇄를 해제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초안에 따르면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업용 선박의 수를 1개월 이내에 전쟁 이전 수준으로 되돌려놓기로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보도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한때 6% 넘게 급락하기도 했으나 백악관은 이를 "완전히 날조된 것"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제너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선임 전략가는 "(금에 대한)가장 큰 영향력은 여전히 중동 지역"이라면서 "낙관론이 남아 있었지만,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낙관론은 약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7월 인도분 은(銀) 선물 가격은 2% 넘게 급락한 온스당 74달러 후반대를 나타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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