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보합…美·이란 불확실성 여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27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이 보합 수준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0.01% 하락한 159.240엔에서 거래됐다.
달러-엔은 장중 내내 보합권에서 움직이며 방향을 탐색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가 임박했다는 낙관론이 우위를 차지한 가운데, 국제유가가 아시아 시장에서 안정세를 이어갔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장중 2.22% 떨어진 배럴당 91.81달러를 기록한 뒤 하락분을 일부 되돌려 92달러 안팎을 나타냈다. 이에 달러-엔 환율은 거래 초반 하락세를 연출했다.
다만, 달러-엔 낙폭은 크지 않았고 도로 소폭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도 보였다. 중동 갈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해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강했고 한쪽으로 포지션을 크게 가져가려는 움직임이 제한됐다.
미군은 25일(현지시간) 자위권 행사 차원에서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남부 지역의 일부 목표물에 공습을 가했고, 이란은 이에 미국이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며 침략 행위에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이날 오전 국제 컨퍼런스 개회사에서 "유가 충격이 단순한 충격이 아닌 인플레이션 체제 전체에 대한 시험"이라며 "물가의 일시적 상승과 지속적인 상승의 경계를 기계적으로 구분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해당 발언이 6월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정도는 아니라고 해석했다.
한편, 유로-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9% 뛴 185.34엔, 유로-달러 환율은 0.11% 높아진 1.16407달러, 달러인덱스는 0.05% 내려간 99.081을 가리켰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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