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가격] 유가 반등에 0.7%대↓…종전 합의 불확실성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제 금 가격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국제유가가 장중 반등한 영향에 하락했다.
26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1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GCM6)은 전장 결제가 4,523.20달러 대비 32.50달러(0.72%) 내린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490.70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은 2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7월 인도분 은(銀) 선물 가격은 온스당 76달러 초반대에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이란은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을 놓고 막바지 기 싸움을 벌이는 모양새다. 타결이 임박했다는 낙관론이 아직 가시진 않았지만 무력 충돌이 재발할 수 있다는 긴장감도 고개를 들고 있다.
미군은 전날 자위권 행사 차원에서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남부 지역의 일부 목표물에 공습을 가했다. 이란은 이에 미국이 휴전 합의를 다시 위반했다며 침략 행위에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브렌트유 7월물은 한때 배럴당 100달러를 소폭 웃돌기도 했다. 전날 마감가 96.14달러 대비 4% 넘게 뛰어오른 것이다.
아메리칸골드익스체인지의 짐 위코프 애널리스트는 "채권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다음 움직임은 금리 인상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는 오늘 금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 기술적 지표는 여전히 비관론을 지지하고 있으며, 이것도 일부 기술적 매도세를 촉발하고 있다"면서 오는 28일 발표되는 미국의 4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시장은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UBS는 높은 금리와 달러 강세로 인한 지속적인 위험을 이유로 올해 말 금값 목표치를 온스당 5,500달러로 400달러 하향 조정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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