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전국 주택가격 0.7% 상승…시카고 6.1%↑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미국의 지난 3월 주택가격 상승률이 2월보다는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26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 지수에 따르면 3월 S&P 코털리티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전국)는 전년 동월 대비 0.7% 상승했다. 이는 2월의 0.8% 상승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치다.
10개 도시와 20개 도시의 연간 상승률은 각각 1.4%, 0.8%로 나타났다. 지난 2월에는 각각 1.5%, 0.9%였다.
계절조정 전 기준으로 전국 지수는 전월 대비 0.7% 상승했으며 10개와 20개 도시 지수도 1.2%, 1.0%씩 상승했다.
도시별로는 시카고가 전년 대비 6.1%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 뒤를 뉴욕(4.0%), 클리블랜드(3.0%)가 이었다. 반면 시애틀은 2.5% 하락했다.
S&P의 니콜라스 고덱 채권 및 상품 총괄은 "지수가 3월 기준 전년 대비 0.7% 상승하는 데 그쳤는데, 같은 기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3.3%로 높아졌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미국 주택 가치는 10개월 연속 실질 기준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6개월간 전국 주택가격 상승은 0.3%에 그쳐 이전 6개월과 거의 동일한 수준"이라면서 "주택시장이 거의 정체 상태에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jwyoon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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