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호르무즈 재개방 시 에너지 가격 폭락…채권시장 이를 이해"
  • 일시 : 2026-05-26 22:45:44
  • 백악관 "호르무즈 재개방 시 에너지 가격 폭락…채권시장 이를 이해"

    분기 성장률 6% 이상 가능성에 "볼 수 있다 생각"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26일(현지시간)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시 "에너지 가격은 여러분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수준으로 폭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싯 위원장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에는 막대한 초과 생산능력이 있다"고 했다.

    그는 "나는 채권시장이 이를 이해하고 있다고 매우 강하게 생각한다"면서 "실제로 여러분도 그것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가 하락이 소비자에게 미칠 영향은 두고는 "즉각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싯 위원장은 "인플레이션은 내려가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때보다 낮고, 에너지 가격만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인다면 올바른 궤도에 올라와 있다"고 설명했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데 대해서는 "정치 여론조사"라고 평가절하했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44.8로 전달보다 5포인트(10%) 하락했다. 이는 예비치 48.2를 밑돌았을 뿐 아니라 사상 최저치다.

    그는 "바이든 시절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침체)이 정점에 달했고 인플레이션이 통제 불능으로 치솟았을 당시에도 조사에 응답한 민주당 지지자의 심리지수는 100을 훨씬 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면, 지금은 그 수치가 30대 수준"이라며 "공화당 지지자들의 경우 전체 기간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됐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콘퍼런스보드(CB)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실제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지표"라며 "현재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소비지출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해싯 위원장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를 넘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실제로 그런 분기 성장률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것은 전례가 없는 일도 아니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는 이전에는 본 적 없는 생산성 수치를 보고 있다. 그것만으로도 2.5% 성장에 해당한다"면서 자본재 주문이 호조를 보인다는 점을 근거로 "거기서 1.5% 정도 추가 성장이 나온다면 노동의 성장 기여분을 더하기도 전에 이미 성장률이 4% 수준에서 출발하게 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기업은 생산능력을 늘리기 위해 산업용 기계, 발전 설비, 변압기, 중장비 등 자본재를 많이 도입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설명한 것이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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