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26일 서울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510원선 안팎까지 하락하되, 추가 낙폭은 다소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과 이란이 휴전 기간을 60일 연장하고, 이 기간에 최종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근접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다만 딜러들은 종전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 미군의 이란 남부 공격 소식 등은 경계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봤다.
이날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란 남부에서 기뢰를 부설하려던 선박과 미사일 발사대를 포함한 여러 목표물을 공격했다"며 "이번 공격은 방어적 조치"라고 밝혔다.
불확실성에 따른 외국인의 국내주식 순매도 가능성도 달러-원의 낙폭을 제한할 변수로 꼽았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511.1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4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517.20원) 대비 4.6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500.00~1,520.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미국과 이란 간 양해각서에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면서, 국제유가와 달러화가 하락했다. 1,500원대에서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적극적으로 출회되면서 달러-원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미국과 이란 간 협상에는 여전히 이견이 존재한다.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만큼, 달러 매수세가 환율 하단을 떠받칠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510.00~1,520.00원.
◇ B은행 딜러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하면서 달러-원은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전일 글로벌 시장은 종전 확정보다는 기대감에 베팅한 모습이었다. 다만, 미·이란 협상 관련 불확실성은 장중 환율을 재차 밀어올릴 수 있는 요소다. 외국인 주식 순매도의 지속 여부도 주시해야 할 변수다.
예상 레인지: 1,500.00~1,515.00원.
◇ C은행 딜러
전일 기준 달러는 약세로 돌아선 것 같다. 그러나 이날 아침에도 미군이 자위권 차원에서 이란 남부를 공격했다는 소식이 나오는 등, 합의가 완전히 진행된 것은 아니다 보니 경계감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달러-원은 하락 출발하겠으나 하락 속도는 제한될 것으로 전망한다.
예상 레인지: 1,508.00~1,520.00원.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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