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 "연준 6월 금리 인상, 무시할 수 없는 '꼬리 위험'"
"ECB·BOJ·BOE는 6월 25bp 인상 전망…연준도 인상 위험 커지고 있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오는 6월 금리 인상으로 급선회할 가능성이 미약하지만 없진 않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BNP파리바의 엘렌 보드숑 부(副)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5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금리 동결을 기본 전망으로 제시하면서도 "케빈 워시가 주재하는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라는 사실을 배제하고 그 시점의 경제 상황에만 초점을 둔다면, 6월 금리 인상은 무시할 수 없는 꼬리 위험(tail risk)"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다 구체적으로 "실업률이 4%에 근접하고, 가계의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2025년 첫 몇 달 동안 관찰된 수준으로 상승하는 조합"이 현실화하면 6월 금리 인상이 촉발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는 그러면서 실업률 4%는 '임금-물가 상승 악순환'(wage-price spiral)을 자극할 가능성이 크며, 가계의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충격이 발생한 작년 4월 4.4%까지 치솟은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실업률은 지난 3월 기준 4.3%를 나타냈다. 미시간대가 산출하는 가계의 5~10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월 조사에서 전월대비 0.3%포인트 상승한 3.5%로 집계됐다.
보드숑 이코노미스트는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 영국 잉글랜드은행(BOE)은 모두 6월 통화정책회의에서 25bp씩 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연준은 현재 상태를 또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금리 인상을 진행할 위험 또한 낮지만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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