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은행위원장 "파월, 의장 임기 종료 후 연준 잔류는 큰 실수"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연방의회 상원의 은행위원장인 팀 스콧(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은 5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임기 후 잔류 의지를 두고 "중대한 실수"라고 평가했다.
스콧 위원장은 이날 밀컨 콘퍼런스에서 "그(파월 의장은)는 75년의 관례를 깨고 있다. 새로운 의장이 오면 이전 의장은 항상 떠났다"면서 "이는 서로 다른 정책 철학이 충돌하는 것을 막기 때문에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앞서 파월 의장은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이유로 자신에 대한 조사가 끝날 때까지 연준에 남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의장 임기 종료 후에도 이사직을 수행하겠다는 것이다. 의장으로서 파월의 임기는 오는 15일이고, 이사로서는 2028년 1월까지다.
파월 의장이 이사직을 유지하게 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이사회(FRB)에서 과반의 영향력을 행사하기 어려워진다. 현재 연준 이사 7명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이사는 3명이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 후보가 임명되더라도 스티븐 마이런 이사의 자리를 대신하는 것이라 구도는 변하지 않는다.
스콧 위원장은 "국가와 연준을 위해서도 그가 떠나는 것이 최선일 것이라고 생각한다"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파월의 잔류 결정에 대해서는 "어쩌면 대통령을 약간 자극하려는 행동일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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