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가 가정한 최악 시나리오…"주가 35% 폭락, 유가 145달러"
  • 일시 : 2026-05-06 00:18:12
  • HSBC가 가정한 최악 시나리오…"주가 35% 폭락, 유가 145달러"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영국 은행 HSBC(NYS:HSBC)가 올해 대손충당금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증시가 35% 폭락하고 유가는 145달러까지 치솟는 시나리오를 가정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HSBC의 팜 카우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5일(현지시간)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예상보다 높았던 대손충당금에 대해 최악의 시나리오에 기반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HSBC는 이날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세전 이익은 101억달러로 평이한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91억달러였다.

    하지만 신용 손실과 관련해 13억달러의 비용이 계상됐다. 여기에는 최근 파산한 영국 모기지 대출업체 마켓파이낸셜솔루션즈(MFS)에 사모신용을 제공했던 아틀라스 SP에 대한 익스포저 4억달러와 중동 전쟁 관련 3억달러가 포함됐다.

    카우르는 "가장 비관적인 시나리오에서 미국 경제는 최대 4.3% 역성장하고 실업률은 9.3%까지 치솟는다"며 "이란 전쟁 발발 전 수립된 기본 시나리오에선 미국 경제의 올해 성장률이 1.9%, 향후 몇 년간은 약 2%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4% 초반의 실업률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HSBC가 가정한 최악의 시나리오와 비교하면 현재 주가는 매우 거리가 멀지만 유가는 근접하고 있다. 글로벌 원유시장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가격은 현재 배럴당 11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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