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구인 687만건…시장 전망치 소폭 상회(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올해 3월 미국의 구인 건수가 시장 전망치에 거의 부합했다. '낮은 채용-낮은 해고' 흐름 속 대체로 노동시장 안정 신호가 이어지고 있다.
미 노동부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3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으로 구인(job openings) 건수는 686만6천건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망치(683만건)보다 약 3만~4만건 많다.
수정된 직전 달(688만2천→692만2천건) 대비로는 5만6천건 감소했다. 구인율(job openings rate)은 4.1%로 전달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노동부는 구인 관련 "전문 및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31만8천건)에서 감소했으나, 금융 및 보험 부문(+9만8천건)에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퇴직(separations)은 537만8천건으로 35만6천건 증가했다. 이에 따라 퇴직률도 0.2%포인트 오른 3.4%로 나타났다.
퇴직자 수는 이직을 위한 자발적 퇴직(quits)과 해고(layoffs and discharges) 등 비자발적인 퇴직을 포함한다.
이직을 위한 자발적 퇴직(quit)은 317만1천건으로 12만5천건 증가했다. 이직률은 2.1%로 0.1%포인트 상승했다.
이직을 위한 자발적 퇴직은 노동자들이 일자리 전망에 대해 얼마나 자신감을 보이는지를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 여겨진다. 경기 전망이 비관적으로 되고, 이직에 따른 보상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이직률이 낮다.
해고 및 면직(layoffs and discharges)은 186만7천건으로 15만3천건 늘었다. 그 비율은 0.1%포인트 오른 1.2%로 집계됐다.
채용(hires)은 555만4천건으로 65만5천건 증가했다. 채용률은 0.4%포인트 높아진 3.5%였다.
채용은 운송·창고·유틸리티 부문에서 10만8천건, 전문 및 비즈니스 서비스 16만5천건, 숙박 및 음식 서비스 122만4천건 각각 늘었다. 반면, 연방정부는 7천건 줄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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