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A, 기준금리 4.35%로 25bp 인상…3차례 연속 인상(상보)
  • 일시 : 2026-05-05 13:47:35
  • RBA, 기준금리 4.35%로 25bp 인상…3차례 연속 인상(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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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이 인플레이션 급등을 억제하기 위해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다.

    RBA는 5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3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와 일치하는 것이다. RBA가 3차례 연속 금리를 25bp씩 인상함으로써 금리는 지난해 금리 인하 사이클 때 인하분을 모두 되돌렸다.

    이날 금리 인상 결정은 다수결로 이뤄졌다. 8명의 위원이 금리 인상에 찬성했고, 단 한명의 위원만 금리 동결에 표결했다.

    RBA는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당분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가능성이 크고, 기대 인플레이션을 포함해 위험이 상방으로 기울어 있다고 판단했다"며 기준금리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RBA는 "예상대로 중동 지역의 상황 전개는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높은 연료 가격은 인플레이션을 높이고 있으며 더 광범위한 서비스 가격으로의 2차 파급 효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징후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런 인플레이션 압력은 올해 초 나타난 높은 인플레이션에 추가되는 것으로, 경제의 생산 능력 압박을 반영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RBA는 향후 금리 결정을 데이터에 의존해 내리겠다고 밝혔다.

    RBA는 "향후 결정은 데이터와 전망 및 위험에 대한 평가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며 내릴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 동향, 국내 수요 추세, 인플레이션 및 노동시장 전망을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또 RBA가 "물가 안정과 완전 고용이라는 책무를 달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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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RBA는 분기 전망보고서(SMP)에서 단기 물가 전망치를 상당폭 상향 조정하고, 성장률 전망은 하향조정했다.

    절사평균 인플레이션은 오는 6월 3.8%까지 상승한 뒤 12월 3.5%, 2027년 중반 3.1%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 2월 전망치 대비 0.1%P~0.3%P 상향조정된 수준이다. 이후 2027년 말에는 목표 중간값인 2.5%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전망은 기준금리가 향후 4.7%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가정에 기반했다. 지난 2월 전망에서는 2027년 12월 기준 4.3%가 정점으로 제시된 바 있다.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망치도 오는 6월 4.8%로, 기존 전망치 4.2%에서 상향조정됐고, 연말 기준 CPI도 4.0%로 기존 3.6%에서 상향됐다. 다만, 내년말 기준 CPI 전망은 2.4%로 기존 2.7%에서 하향조정됐다.

    국내총생산(GDP) 전망은 하향조정됐다. 올해 6월 성장률 전망은 기존 2.1%에서 1.9%로 하향조정됐으며, 연말 성장률도 기존 1.8%에서 1.3%로 하향조정됐다.

    RBA 금리 발표 후 금융시장 반응은 크지 않았다.

    오후 1시 43분 현재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낙폭을 일부 축소하며 전날보다 0.03% 밀린 0.7164달러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호주 3년물 금리는 0.51bp 오른 4.6841%에 거래됐고, 10년물은 1.02bp 오른 5.0026%였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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