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은 총재 "연준, 경제 불확실성 대처에 적절한 위치"
  • 일시 : 2026-05-05 02:51:26
  • 뉴욕 연은 총재 "연준, 경제 불확실성 대처에 적절한 위치"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은 중동 전쟁에 따른 높은 수준의 경제 불확실성에 대처하기에 "적절한 위치에 있다"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말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윌리엄스는 4일(현지시간) 뉴욕시에서 열린 사이노슈어 그룹 회의 연설문에서 "미래를 예측하기는 어렵고 우리의 이중 책무는 양방으로 위험이 모두 증가했다"며 "중동 분쟁에서 비롯된 공급 혼란과 에너지 가격 상승의 영향 범위, 지속 기간은 세계 경제 전망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윌리엄스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엇갈리는 노동 시장 신호, 전쟁에 대한 불확실성이 연준 정책결정자들에게 "이례적인 상황들의 집합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 시장 여건은 대체로 안정적인 가운데 올해 2%에서 2.25% 사이의 견고한 경제 성장, 4.25~4.50% 사이의 실업률을 예상했다.

    그러나 윌리엄스는 "관세와 에너지 비용의 어려움 속에 인플레이션이 올해 약 3% 수준에 머물다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 인플레이션은 대체로 안정적이지만 에너지 가격 상승이 예상보다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윌리엄스는 "향후 유가 경로에 대한 시장 기대는 상당히 온건한 편이지만 가격과 물량 모두 더 심각한 혼란이 발생할 수 있는 그럴듯한 시나리오가 여럿 있다"며 "이란 전쟁은 물가와 경제 활동에 더욱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이는 더 크고 광범위한 공급 충격으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번 발언은 지난주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나온 윌리엄스의 첫 공개 발언이다. 연준 정책입안자들은 전쟁으로 경제 전망이 상당히 불확실해졌다며 통화정책에 대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윌리엄스는 현재 3.50%~3.75% 범위에 있는 기준금리의 향후 경로에 대해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않았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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