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정책위원 "6월 긴축은 불가피…높은 에너지 가격 영향"
  • 일시 : 2026-05-04 20:43:33
  • ECB 정책위원 "6월 긴축은 불가피…높은 에너지 가격 영향"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인 피터 카지미르는 4일(현지시간) "우리는 어떤 고정된 경로에도 묶여 있지 않지만, 우리의 접근 방식에서는 단호하다"면서 "이 점을 감안할 때, 6월에 정책 긴축은 사실상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슬로바키아 중앙은행 총재인 카지미르 위원은 이날 기고에서 이렇게 강조하며 "이는 3월부터 우리의 기본 시나리오의 일부였으며, 사태는 안타깝게도 우리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놀라게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더 높은 에너지 가격의 광범위한 영향을 이해해야 한다"면서 "이는 경제의 나머지 부분으로 확산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원유와 천연가스 가격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 6월 인도분은 배럴당 1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유로존 전반에서 눈에 띄게 약화한 성장과 함께 광범위한 물가 상승이 장기간 지속되는 상황에 대비해야 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같은 날 프랑수아 빌르루아 드 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는 "경계를 늦추지 않는 통화정책, 즉 주저 없이 행동할 준비가 된 정책이 오늘날 필요하다"면서도 "통화정책은 또한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ECB 위원인 빌르루아 드 갈로 총재는 이날 대통령에게 보내는 연례 서한에서 "가능한 어떠한 긴축 이전에, 데이터의 임계 수준(critical mass)이 축적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통화정책이 근원 물가 압력, 임금 동향, 그리고 가계와 기업의 기대 인플레이션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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