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4일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470원대에서 갭하락 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낙관론'은 여전히 불투명해 보이지만, 지난달 30일 일본 외환당국이 5조엔(47조원) 넘게 실개입하면서 달러-엔 환율이 장중 155엔대까지 밀린 점은 원화 강세 요인으로 봤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고립된 선박에 대한 구조 작업에 나서겠다"고 직접 밝히면서 국제유가가 반락한 점도 환율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짚었다.
다만,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이 개입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휴전 규정 위반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한 상황이다.
외환딜러들은 엔화 강세 및 코스피 반등세가 확대될 시 달러-원이 장중 1,470원선을 하향 돌파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다만 하단을 받치는 저가매수세도 장중 계속해서 유입될 것으로 관측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1일(현지시간) 1,471.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3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83.30원) 대비 10.95원 급락한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64.00~1,478.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위험자산 방향으로 포지션이 소폭 조정되면서 달러-원은 하방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대한 기대감 속에 국제유가 반락, 엔화 강세, 수출업체 네고 물량 출회 등 하락 재료들이 맞물려 상단을 제한할 전망이다. 다만,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 등은 지속해서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관측한다. 전반적으로 하락에 열려있는 레인지 장세를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468.00~1,476.00원.
◇ B은행 딜러
일본 당국 실개입으로 엔화가 급히 절상된 만큼, 달러-원도 1,470원대에서 개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에는 진전이 없는 상황이지만, 수출업체 이월 네고 물량이 유입될 경우 1,470원선을 하회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예상 레인지:1,468.00~1,478.00원.
◇ C은행 딜러
주말 동안 협상 불확실성에도 뉴욕증시가 상승한 데 이어, 간밤 트럼프 대통령이 '프로젝트 프리덤'이라는 이름으로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이 선박 통과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외국인의 국내주식 순매수가 코스피 반등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 따른 역외 달러 매도세도 달러-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예상 레인지:1,464.00~1,474.00원.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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