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표' 댈러스 연은 총재 "인플레가 목표 복귀 가능성 점점 더 의문"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로리 로건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일(현지시간)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추이를 설명하며 "인플레이션이 목표로 돌아가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의문을 남긴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날 성명에서 "나는 인플레이션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2% 목표로 완전히 되돌아가는 데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지에 대해 점점 더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재차 강조했다.
그는 "PCE 인플레이션은 5년 이상 2%를 상회했다"면서 근원 PCE도 "최근 에너지와 기타 원자재 가격 상승 이전에도 이러한 지표들은 이미 의미 있게 2%를 상회하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로건 총재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등과 연방기금금리(FFR) 동결 자체에는 찬성했으나, 성명에 '완화 편향'(easing bias)이 포함되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면서 반대표를 행사했다.
로건 총재는 "중동 분쟁은 장기적이거나 반복적인 공급 차질 가능성을 높이며, 이는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도 "동시에 노동시장은 낮은 실업률과 노동력 증가에 맞춘 고용 증가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해 왔다"고 진단했다.
로건 총재는 경제 전망이 불확실하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시나리오 중 어떤 것이 현실화하는지에 따라, FOMC의 다음 금리 조정은 인상일 수도, 인하일 수도 있는 것이 타당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FOMC가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시할 때는, 그 가이던스가 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통화정책에 대한 양방향 리스크를 고려할 때, 나는 현재 시점에서 금리 인하 편향을 시사하는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시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썼다.
이어 FOMC 성명에 담긴 '추가 조정'이라는 표현을 지목하며 "다음 금리 변화가 언제 발생하든 간에 다시 목표 범위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확실하지는 않지만)는 의미를 내포한다"면서 "나는 이러한 정책 전망 평가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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