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표' 미니애 연은 총재 "상황에 따라 인상할 수 있다는 점 시사해야"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향후 정책 전망에서 다음 금리 변경이 경제 상황의 전개에 따라 인하일 수도 있고 인상일 수도 있음을 시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카시카리 총재는 이날 '내가 반대한 이유' 제목의 에세이에서 "(중동) 분쟁의 경로와 그로 인한 인플레이션, 고용, 경제 성장에 대한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앞서 지난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연방기금금리(FFR) 동결 자체에는 찬성했으나, 성명에 '완화 편향'(easing bias)이 포함되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면서 반대표를 행사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이는 현재 금융 여건을 다소 긴축시킬 수 있으며, 향후 더 강한 통화정책 대응이 필요할 수 있는 고인플레이션 시나리오에 맞서도록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란 전쟁에 따른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호르무즈 해협이 비교적 빠르게 재개될 때는 "이러한 시나리오에서는 최적의 통화정책 대응이 금리를 현재 수준에서 상당 기간 유지한 뒤, 인플레이션 충격이 점차 사라지고 일시적(transitory)이라는 점이 입증되면 점진적으로 완화하는 것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와 중동 내 에너지 및 원자재 인프라에 대한 추가적 피해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격 충격의 파급 효과는 현재 예상보다 훨씬 커질 수 있으며, 이는 미국에서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을 동시에 끌어올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FOMC가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고정에서 이탈할 위험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본다"면서 "따라서 우리는 그러한 기대를 정당화하기 위해 강력한 정책 대응을 실제로 실행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고 해석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FFR 인상, 잠재적으로는 일련의 인상 조치가 노동시장의 추가적인 약세 위험에도 불구하고 필요할 수 있다"면서 "나는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잘 고정돼 있는 게 최대 고용과 활력 있는 경제를 달성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확신한다"고 제시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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