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어제만 외환 개입에 5조4천억엔 사용한 듯"
  • 일시 : 2026-05-01 20:51:41
  • "日, 어제만 외환 개입에 5조4천억엔 사용한 듯"



    [출처: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일본 외환 당국이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최대 5조4천억엔을 들여 외환시장 개입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한 외신은 1일 "공개된 일본은행(BOJ) 계정과 자금중개사 전망을 비교한 결과, 개입 규모는 5조4천억엔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외환 개입은 재무성이 결정하고 BOJ가 집행하는 시스템이다.

    BOJ는 은행 딜러로부터 엔화를 매입하고 달러를 지급하며, 그 결제 과정에서 은행이 BOJ에 예치한 당좌예금 잔액이 감소한다.

    BOJ 당좌예금 전액 전망에 따르면 오는 7일 기준 외환 개입에 반영되는 '재정 요인' 부분은 9조4천800엔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외환 개입이 없다는 전제로 자금중개사들이 추정한 감소 폭은 4조~4조5천억엔이다. 이 두 수치 간 차이인 5조~5조5천억엔이 전날 개입으로 추정된다.

    전날 달러-엔 환율은 160엔 수준에서 156엔대까지 2% 넘게 급락했다.

    개입 전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외환 시장에 대해 "드디어 전부터 말해온 단호한 조처를 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경고한 바 있다.

    재무성에서 외환 정책을 담당하는 미무라 아쓰시 재무관도 "단호한 조처를 할 시점이 가까워졌다"며 "마지막 대피 권고로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극도로 투기적인"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일본 경제신문인 니혼게이자이도 이번 추정 개입물량을 5조엔 정도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도 당국의 소규모 개입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3~4시경 달러-엔 환율은 157엔 수준에서 155.457엔까지 다시 한번 급락했다.

    미무라 아쓰시 재무관은 이날 "앞으로 무엇을 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면서 "다만, 일본의 황금 주간 연휴가 이제 막 시작됐다는 점은 말해두겠다"고 경고했다. 추가적인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셈이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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