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 外人 주식 순매도에도 월말 네고·WGBI 자금 유입…4.30원↑
  • 일시 : 2026-04-30 16:35:51
  • [외환-마감] 外人 주식 순매도에도 월말 네고·WGBI 자금 유입…4.3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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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와 국제유가 상승세에도 월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세계국채지수(WGBI) 추정 자금 유입에 힘입어 오름폭을 일부 줄였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으로 전장 대비 4.30원 상승한 1,483.3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간밤 열린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내용이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다는 평가 속에서, 달러-원은 전날 대비 7.50원 높은 1,486.50원에 출발했다.

    개장 직후 1,488.00원에 상단을 확인한 달러-원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리밸런싱과 수출업체 네고 물량 등을 소화하며 양방향 수급장을 이어갔다.

    오후 들어서는 달러인덱스가 한때 99선을 웃돌았고, 국제유가도 모두 반등하는 등 시장의 위험회피 심리가 다소 높아졌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4천억원 넘게 주식을 순매도했으며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09달러대로 상승했다.

    다만, WGBI 편입 관련 자금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장중 유입돼 달러-원은 마감 직전 1,481.5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한 증권사 딜러는 "이날 양방향으로 수급이 많이 나온 것 같다"며 "주식 쪽에서 결제 수요가 지속 유입되는 한편 매도 측면에서는 WGBI 자금으로 추정되는 물량도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전쟁이 중요하겠으나, 이를 제외하면 월말이 지나면서 리밸런싱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며 "다음주에는 1,470원대 복귀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열어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간밤에 매파적이었던 FOMC 회의 내용과 종전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공존하는 상태에서 상승 출발했다"며 "다만, 장중 별다른 이슈 없이 월말에 따른 실수요 물량을 소화하며 횡보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다가오는 휴일과 주말에 전쟁 관련 새로운 소식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7월 시행 예정이었던 외환시장 24시간 개장을 오는 6월 말로 앞당겨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운영시간은 글로벌 관행에 맞춰 월요일 6시부터 토요일 6시까지 중단없이 이어진다.

    내년 운영 예정인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도 오는 6월부터 한국은행의 IT 시스템테스트에 착수하는 등 문제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정부는 결제업무 처리단위를 50억원 단위에서 10억원 단위로 낮추고, 주식 기관 결제 운영 개시시각을 오전 9시에서 7시로 당겨 결제촉진대금 납부 부담을 3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1만1천계약 넘게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1.38% 내린 6,598.87에, 코스닥은 2.29% 하락한 1,192.35에 마감했다.

    오는 5월 1일은 노동절을 맞아 서울외환시장이 휴장한다.

    이날 밤에는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과 3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1분기 고용비용지수, 3월 개인소득·개인지출 등 여러 지표가 공개된다.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급등하면서 전장 대비 7.50원 높은 1,486.50원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488.00원, 저점은 1,481.5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6.50원이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484.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47억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60.623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3.76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660달러, 달러 인덱스는 99.020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427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216.84원에 마감했다. 장중 저점은 216.54원, 고점은 217.33원이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252억9천300만위안이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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