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고환율 대응책으로 달러 유입 늘리는 중…결제통화 바꿔"
"'7천명 직고용' 비용 증가 불가피…중대한 손익 영향은 없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포스코가 고환율로 인한 수익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결제 통화를 변경하는 등 달러 유입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30일 개최된 POSCO홀딩스[005490]의 올해 1분기 경영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중동 전쟁으로 환율, 유가 상승,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환율은 달러 유입보다 유출이 많아서 영업 수지에서 불리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환율의 경우 달러 유입을 늘리고자 한다"면서 "판매 결제 통화를 변경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고, 어느 정도 성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LNG 가격 상승에 대해선 호주, 미국, 인도네시아 등의 공급선 다변화로 영향을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사용 효율화 등으로 원가 절감 활동도 지속 중이다.
다만 이런 노력에도 원가 상승분을 모두 상쇄하기 어렵다면서, "판매 가격 전가가 불가피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덧붙여 "기간 산업이기 때문에 사회적 책임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해 신중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의 경우 오히려 고환율의 수혜를 본다면서, 포스코의 부정적 환율 효과가 절반 정도 상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스코가 최근 발표한 7천명 규모의 하청 근로자 직고용의 경우, 비용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언급됐다.
포스코는 "협력사에 없던 통신비, 조식 등의 복리후생비, 노무비 등으로 일부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면서도 "제도 보완이나 업무 효율을 통해서 상당 부분 저희가 상쇄하려고 하기 때문에 그 규모는 크지 않다고 일단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직고용 이후 지휘 감독 체계가 일원화되고 협력 구조가 단순화되면 일하는 방식의 효율성이 제고되고 생산성이 향상돼, 회사 경쟁력 강화에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협력사에 기존 지급되던 작업 비용이나 공동 기금 출연 등이 전환되는 것을 감안하면, 손익에 중대한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e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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