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외환시장' 6월 말부터…월요일 6시~토요일 6시 운영
  • 일시 : 2026-04-30 15:30:00
  • '24시간 외환시장' 6월 말부터…월요일 6시~토요일 6시 운영

    재경부, 홍콩·싱가포르서 韓경제 IR…투자 유치 총력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정부가 당초 7월 시행 예정이었던 외환시장 24시간 개장을 오는 6월 말로 앞당긴다.

    30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허장 2차관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홍콩·싱가포르를 방문해 주요 글로벌 투자기관 고위급과의 개별 면담과 외환·금융시장 협회 대상 투자자 설명회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공유했다.

    이번 일정은 외국인 증권투자자에 외환·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투자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재경부를 비롯해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등 관계기관도 참석했다.

    허 차관은 한국 경제가 반도체 등 주력 산업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전기 대비 1.7% 성장하는 등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 자본시장이 인공지능(AI)·첨단산업 등 새로운 투자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투자·환전·결제 편의를 속도감 있게 높여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외환시장 24시간 개장을 당초 7월에서 6월 말로 앞당겨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글로벌 관행에 맞춰 월요일 6시부터 토요일 6시까지 중단없이 이어진다.

    내년 운영 예정인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도 오는 6월부터 한은의 IT 시스템테스트에 착수하는 등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 27일부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옴니버스 계좌 기반의 증권 결제구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도 안내됐다.

    외국계 증권사 유동성 부담 완화를 위해 결제촉진대금 경감하는 방안도 소개됐다.

    정부는 결제업무 처리단위를 50억원 단위에서 10억원 단위로 낮추고, 주식 기관 결제 운영 개시시각을 오전 9시에서 7시로 당겨 결제촉진대금 납부 부담을 3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아울러 시장경보종목에 대한 100% 위탁증거금 징수 의무를 폐지하는 등 외국인 투자자의 거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투자자 및 금융기관은 한국 정부가 투자자 의견을 신속히 반영해 구체적인 보완 조치를 마련한 점과 관계기관 간 협업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이번 제도 개선이 국내 주식 투자 계좌개설과 결제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허 차관은 "외환·자본시장 선진화 과제의 실질적 성과는 제도개선이 시장에 안착하고 투자자들이 변화를 체감하는 데 달려 있다"며 "해외 투자자가 투자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신속히 해소하고, 외환·자본시장의 글로벌 정합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jhpark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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