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노동절 앞두고 유가 반등…1,480원대 중반서 상승폭 유지
  • 일시 : 2026-04-30 11:23:06
  • [외환] 노동절 앞두고 유가 반등…1,480원대 중반서 상승폭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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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80원대 중반에서 오름폭을 유지했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10분 현재 전장 대비 7.90원 상승한 1,48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7.50원 높은 1,486.50원에 출발했다.

    전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된 성명에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는 시장의 예상대로 3.50~3.75%로 동결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FOMC 회의에서 위원 4명이 1992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 동결에 반대표를 던진 점에 주목했다.

    이번 FOMC 회의가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다는 관측에 달러-원은 개장 직후 1,488.00원까지 상단을 높였다. 이후 글로벌 달러의 되돌림 속에서 1,482.10원까지 오름폭을 줄이기도 했다.

    그러나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미국의 이란 봉쇄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배럴당 107달러대 레벨을 유지했다.

    특히 브렌트유가 한때 배럴당 122.5달러까지 치솟는 등 2022년 중반 이후 최고 수준을 돌파한 점이 달러-원 하단을 지지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노동절 휴일을 앞두고 레벨을 차츰 높이는 달러-원이 오후에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휴일을 앞두고 거래량도 적고 변동성도 제한된 상황"이라며 "이에 달러-원도 조금씩 오르고 있지만, 상승 압력을 꺾을 힘은 잘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WTI 선물 가격이 배럴당 108달러선을 상회한다면, 달러-원도 1,490원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매파적인 FOMC로 인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옅어지면서, 이날 환율이 조금 튀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이에 1,470원대는 저점이라고 예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최근 달러-원 흐름을 보면 1,480원대 중반이 단기 고점이었던 것 같다"며 "오후에 1,480원 중반선을 뚫고 환율이 오른다면 1,490원대 레벨도 시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주재한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국고채 금리, 환율 등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은 지속되는 모습"이라며 "금융업권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주요 변수 위기 상황 발생 시에도 대응 여력은 충분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20위안(0.03%) 올라간 6.8628위안에 고시했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3천400계약 넘게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0.3%가량 상승했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51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 거래량은 약 51억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98.91대에서 약보합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04엔 내린 160.23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2달러 하락한 1.1675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7.68원, 위안-원 환율은 217.29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423위안으로 하락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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