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시 연준 의장 지명자 "연준 스와프라인, 재무부와 공조 사안"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지명자가 통화정책과 달리 국제 금융 사안은 행정부 및 의회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중동·아시아 국가들의 달러 스와프라인 요청이 늘어난 상황에서 정책 권한 재해석 가능성이 제기된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워시 지명자는 상원 민주당 질의서 서면 답변에서 "연준 독립성은 통화정책에서 가장 강하다"며 "국제금융 등 영역에서는 행정부·의회와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워시 지명자의 이러한 답변은 스와프라인 개설과 관련해 재무부 영향력을 일정 부분 인정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앞서 아랍에미리트(UAE)는 미국 측에 스와프라인 개설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걸프 및 아시아 국가 다수가 유사 요청을 했다고 밝히면서 관련 논의가 워싱턴 내 주요 이슈로 부상했다.
스와프라인은 글로벌 달러 유동성 공급 수단으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주요 선진국에 제공되며 시장 안정 장치로 기능했다. 다만 제한된 국가만 접근 가능하다는 점에서 '금융 안전망'이자 일종의 '정치적 신호'로도 인식된다.
한편 상원 은행위원회는 이날 워시 지명을 당론 표결로 본회의에 넘겼다. 오는 5월 15일 제롬 파월 의장 임기 종료 이전 인준 가능성이 높다.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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