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유가 급등 속 '매파' FOMC에 하락…10년물 50틱↓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국제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매파적으로 해석된 여파에 하락했다.
30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18틱 낮은 103.57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41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와 개인은 각각 15계약 및 26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50틱 하락한 108.6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7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와 개인은 각각 6계약 및 1계약 순매도했다.
3년물 거래량은 전 거래일 65계약에서 183계약으로 늘었다. 10년물 거래량은 50계약에서 34계약으로 줄었다.
한편 같은 시간 미국 국채 금리는 단기물의 급등 속에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각각 8.50bp 및 6.60bp 상승했다. 2년물 금리는 12.10bp 뛰어올랐다.
국제유가가 6% 넘게 치솟은 가운데 기대 인플레이션도 더 오르면서 국채가격을 압박했다. FOMC에서 매파적 견해의 반대표가 3명이나 나오면서 금리 인상 베팅도 다시 고개를 들었다.
이날 브렌트유 6월물은 전장대비 6.08%(6.77달러) 급등한 118.03달러에 마감됐다. 8거래일 연속 오른 끝에 종가 기준 지난달 31일 이후 최고치를 하루 만에 다시 썼다.
FOMC는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으나 반대표가 무려 4명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책사 출신인 스티븐 마이런 이사는 25bp 인하를 주장하며 여섯 번 연속으로 반대표를 던졌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금리 동결 자체에는 찬성했으나 성명에 '완화 편향'(easing bias)이 포함되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면서 반대표를 행사했다. 매파적인 견해를 드러낸 셈이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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