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FOMC 성명, 직전 회의와 달라진 점
  • 일시 : 2026-04-30 03:50:26
  • 4월 FOMC 성명, 직전 회의와 달라진 점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매파적으로 선회했다는 점이 확인됐다. 중동 전쟁으로 촉발된 인플레이션을 두고 내부에서 우려가 더 깊어진 데 따른 것이다.

    [출처 : 연방준비제도]


    연준이 29일(현지시간) 공개한 4월 FOMC 성명에선 무려 4명의 위원이 금리동결에 반대한 점이 눈에 띈다.

    3월 회의에선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만 25bp 금리인하에 투표하며 금리동결에 반대했었다. 그러나 4월 회의에선 마이런과 별개로 베스 해먹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도 금리동결에 반대했다.

    마이런은 앞서와 마찬가지로 25bp 금리인하에 투표하며 반대했다. 반면 3명의 연은 총재는 금리동결엔 찬성하면서도 성명서에 완화 편향(easing bias) 문구가 포함되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매파적 입장으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분도 수정됐다.

    3월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은 다소 높게 유지됐다"는 문구가 4월 성명에선 "부분적으로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을 반영해 인플레이션은 높아졌다"로 변경됐다.

    고용에 대해선 신규 고용이 "평균적으로" 낮게 유지됐다고 문구가 변경됐다. 3월 성명에선 평균적이라는 표현이 없었다.

    연준은 경제 전망 측면에서 중동 전쟁의 영향을 미쳤다는 점도 더 분명하게 인정했다.

    4월 성명에선 연준은 "중동 지역의 상황 전개가 경제 전망에 대한 높은 수준의 불확실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3월 성명에선 "경제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태며 중동 정세의 변화가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 또한 불투명하다"고 연준은 기술한 바 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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