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워시 연준 의장 지명안, 美 상원 은행위 통과…상원 전체 표결로(상보)
  • 일시 : 2026-04-29 23:57:56
  •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지명안, 美 상원 은행위 통과…상원 전체 표결로(상보)

    상원 전체 투표에선 출석 의원의 과반수 찬성 얻어야

    공화당, 상원 53석 확보…무난한 통과 예상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연방 의회 상원의 은행위원회가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지명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워시 지명안은 상원 전체 인준 투표로 넘어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9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에서 워시 지명안은 정당 노선에 따라 공화당 의원 13명은 전원 찬성했고 민주당 의원 11명은 모두 반대했다.

    당초 톰 틸리스 공화당 상원 의원이 워시 지명안에 반대하면서 은행위 인준 표결은 지연됐었다. 틸리스가 반대하면 공화당과 민주당의 투표 결과는 동수가 돼 워시는 인준될 수 없었다.

    틸리스는 미국 정부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상대로 진행한 수사가 부당하다며 수사를 중단하지 않는 한 워시 지명을 저지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이후 미국 법무부가 수사를 중단하면서 틸리스는 워시 지명에 찬성으로 돌아섰다.

    워시가 예상대로 은행위 인준 관문을 넘어선 만큼 상원 전체 투표에서도 무난히 인준될 것으로 보인다. 총 100석인 상원 의석에서 공화당은 현재 53석을 확보하고 있다. 민주당은 45석, 범민주당 성향의 무소속이 2석이다.

    연준 의장 지명안은 재적 의원 중 출석 의원의 과반수 찬성을 얻어야 상원 전체 표결을 통과한다. 상원 의원 100명이 전원 투표에 참여하면 51표만 확보해도 워시 지명안은 가결될 수 있다.

    상원은 과거 일부 공직 후보자에 대해 60표의 찬성이 필요했던 '필리버스터' 규정을 단순 과반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현재 다수당인 공화당이 이탈표가 없을 경우 단독으로 워시의 인준을 밀어붙일 수 있는 구조다.

    상원 전체 표결은 5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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