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워시 연준 의장 지명안, 美 상원 은행위 통과…상원 전체 표결로(상보)
상원 전체 투표에선 출석 의원의 과반수 찬성 얻어야
공화당, 상원 53석 확보…무난한 통과 예상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연방 의회 상원의 은행위원회가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지명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워시 지명안은 상원 전체 인준 투표로 넘어갔다.
29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에서 워시 지명안은 정당 노선에 따라 공화당 의원 13명은 전원 찬성했고 민주당 의원 11명은 모두 반대했다.
당초 톰 틸리스 공화당 상원 의원이 워시 지명안에 반대하면서 은행위 인준 표결은 지연됐었다. 틸리스가 반대하면 공화당과 민주당의 투표 결과는 동수가 돼 워시는 인준될 수 없었다.
틸리스는 미국 정부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상대로 진행한 수사가 부당하다며 수사를 중단하지 않는 한 워시 지명을 저지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이후 미국 법무부가 수사를 중단하면서 틸리스는 워시 지명에 찬성으로 돌아섰다.
워시가 예상대로 은행위 인준 관문을 넘어선 만큼 상원 전체 투표에서도 무난히 인준될 것으로 보인다. 총 100석인 상원 의석에서 공화당은 현재 53석을 확보하고 있다. 민주당은 45석, 범민주당 성향의 무소속이 2석이다.
연준 의장 지명안은 재적 의원 중 출석 의원의 과반수 찬성을 얻어야 상원 전체 표결을 통과한다. 상원 의원 100명이 전원 투표에 참여하면 51표만 확보해도 워시 지명안은 가결될 수 있다.
상원은 과거 일부 공직 후보자에 대해 60표의 찬성이 필요했던 '필리버스터' 규정을 단순 과반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현재 다수당인 공화당이 이탈표가 없을 경우 단독으로 워시의 인준을 밀어붙일 수 있는 구조다.
상원 전체 표결은 5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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