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베어 플랫…유가 급등·지표 호조에 금리 인하 기대 약화
  • 일시 : 2026-04-29 05:07:57
  • [뉴욕채권] 베어 플랫…유가 급등·지표 호조에 금리 인하 기대 약화

    CB 소비자신뢰지수, 예상 밖 개선…고용 전망 다소 밝아져

    브렌트유 7거래일 연속 상승…10년물 BEI, 작년 2월 이후 최고 재경신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가격은 단기물의 상대적 약세 속에 하락했다. 수익률곡선은 평평해졌다.(베어 플래트닝)

    국제유가의 고공행진 속에 기대 인플레이션도 오르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했다. 미국의 소비심리 관련 지표는 예상과 달리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8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1.70bp 상승한 4.353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3.8440%로 4.30bp 높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9430%로 0.10bp 올랐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53.50bp에서 50.90bp로 축소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유가를 따라 유럽 거래에서부터 미 국채금리는 오름세를 걸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오전 장 초반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5% 후반대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다만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한다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전격 발표에 유가 오름폭이 축소되자 미 국채금리는 모든 구간에서 일중 고점을 찍고 후퇴했다. 이후 2년물 금리가 횡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장기금리는 완만하게 레벨을 낮췄다.

    이날 브렌트유 6월물은 전장대비 2.80%(3.03달러) 급등한 111.26달러에 마감됐다. 7거래일 연속 오른 끝에 종가 기준 지난달 3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국채시장의 기대 인플레이션도 오름세를 보였다. 10년물 BEI는 한때 2.47%를 소폭 웃돌면서 작년 2월 이후 최고치를 하루 만에 다시 썼다.

    FHN파이낸셜의 윌 콤퍼놀 거시 전략가는 "수익률은 유가 상승을 따라가고 있다"면서 "이는 단지 불규칙한 (시장) 심리 때문일 수도 있다. 미국과 이란 사이에 대한 시장 분위기는 펀더멘털은 동일하더라도 매일매일 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이틀 앞두고 발표된 유로존의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기준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0%로 전달(2.5%) 대비 1.5%포인트, 3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0.5%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ECB가 연내 세 번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독일 국채(분트) 수익률은 단기물 위주의 오름세를 보였다. ECB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독일 국채(분트) 2년물 수익률은 2.6489%로 전장대비 7.21bp 급등했다.

    뉴욕 오전 10시 미국 경제분석기관 콘퍼런스보드(CB)는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2.8로 전달보다 0.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89.0으로 하락했을 것으로 점쳤으나 반대 결과가 나왔다. 전달 수치는 91.9에서 92.2로 소폭 상향됐다.

    앞으로 6개월 동안 일자리가 많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16.1%로, 3월 15.4%에 비해 소폭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찾기가 어렵다는 응답은 3월 21.3%에서 19.8%로 하락했다.

    판테온매크로이코노믹스의 올리버 앨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빈도 지표들은 에너지 충격 속에서도 재량적 지출이 지금까지 비교적 잘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대규모 개인 소득세 환급으로 인한 일시적인 상승 효과가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곧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오후 들어 치러진 7년물 입찰은 다소 부진한 수요가 유입된 가운데 시장 예상보다 높게 수익률이 결정됐다. 전날 잇달아 치러진 2년물과 5년물 입찰에 이어 3회 연속으로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440억달러 규모 7년물 국채의 신규 발행 수익률은 4.175%로, 지난달 입찰 때의 4.255%에 비해 8.0bp 낮아졌다. 시장 예상을 0.5bp 웃돌았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53분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오는 12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79.7%로 높여 가격에 반영했다.

    연내 25bp 이상 인하 가능성은 20.3%에 그쳤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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