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인플레 급등에 ECB 연내 '세번 인상' 베팅↑…6월 개시 프라이싱
  • 일시 : 2026-04-29 04: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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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유로존의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이 급등한 여파에 유럽중앙은행(ECB)이 연내 3번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베팅이 강해졌다.

    28일(현지시간) 금융시장에 따르면, 이날 유로존 OIS(Overnight Index Swap) 시장에 반영된 ECB의 연내 금리 인상폭은 72bp 남짓으로 전날보다 11bp가량 확대됐다.

    통상적인 25bp씩 금리를 변동할 경우 연내 두 번의 금리 인상은 확실하고, 세 번까지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90%에 가깝다는 프라이싱이다.

    이날 앞서 ECB는 월간 소비자 설문조사에서 3월 기준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4.0%로 전달(2.5%) 대비 1.5%포인트 급등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3년 10월(4.0%) 이후 최고치다.

    3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5%에서 3.0%로 0.5%포인트 높아졌다. 2023년 3월(3.0%) 이후 가장 높다.

    ECB는 오는 30일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예상이 압도적이지만, 분기 경제전망이 발표되는 오는 6월에는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프라이싱이 훨씬 우위를 점하고 있다.

    OIS 시장에 반영된 6월까지 금리 인상폭은 26bp 안팎을 가리키고 있다.

    제프리스의 모히트 쿠마르 유럽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은 성장보다 인플레이션을 더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는 부분적으로 ECB는 역사적으로 성장보다 인플레이션에 4배나 더 큰 비중을 두는 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는 동일한 비중을 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화면번호 6538번)에 따르면, 이날 ECB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독일 국채(분트) 2년물 수익률은 2.6489%로 전장대비 7.21bp 급등했다. 지난 13일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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