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월부터 항공유·휘발유 수출 재개하나…움직임 포착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중국이 5월부터 항공유와 휘발유, 디젤 수출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원유 공급 부족을 다소 완화할 수 있는 조치로 여겨진다.
중국 대형 국영 석유 기업들은 5월분 연료를 선적하기 위해 수출 허가를 신청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이란 전쟁 초기 중국 정부가 자국 내 공급을 우선시하기 위해 도입했던 수출 금지 조치를 완화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중국은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동시에 항공유와 디젤의 주요 수출국이다. 일본과 호주, 베트남,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에 항공유와 디젤을 공급한다.
데이터 분석업체 케이플러에 따르면 전쟁 발발 전 중국의 정제 연료 수출량은 하루 약 80만배럴이었으나 4월에는 그 수치가 약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국 정부는 자국 내 연료 수요가 현재 안정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연료 재고가 위험 수준으로 낮은 아시아 국가들에 주로 항공유를 공급하길 바라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란 전쟁으로 에너지 위기가 가장 심각해진 곳은 아시아다. 아시아 정유 시설들은 공급량의 약 8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중 절반은 걸프 지역에서 들여온다. 중국은 이미 해당 지역 국가들에 인도적 차원에서 일부 연료를 판매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jhji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