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가격] 커지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2% 급락
  • 일시 : 2026-04-29 01:46:58
  • [뉴욕 금가격] 커지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2% 급락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국제 금 가격이 2% 넘게 급락했다.

    유가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고, 금은 미 국채 금리 상승세와 맞물려 약세 압력을 받았다.

    28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2시 30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GCM6)은 전장 결제가 4,693.70달러 대비 95.90달러(2.04%) 내린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597.80달러에 거래됐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봉쇄가 이어지자 유가는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주말에 제시한 '종전 후 핵 문제 협상' 방안에 대해 불만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CNN은 파키스탄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며칠 내'로 수정안을 제시할 가능성을 보도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인도분의 가격은 뉴욕장에서 배럴당 101.82달러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100달러 안팎에서 주로 횡보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미 국채 금리는 일제히 오름세다.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4bp 넘게 올랐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상품으로 저금리에 더욱 선호되는 경향이 있다.

    재너 매털스의 수석 금속 전략가인 피터 그랜트는 "중동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비관론이 다시 살아났다"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의 최신 제안을 거부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은 여전히 폐쇄된 상태로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유가가 상승했고,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우려도 다시 부각됐다"고 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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