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OPEC·OPEC+ 탈퇴…"그간 큰 희생, 변화하는 수요 대응"(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아랍에미리트(UAE)가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석유 정책 기구인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한다고 UAE 국영통신사인 WAM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AM에 따르면 UAE는 OPEC에서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오만 등이 더해진 OPEC 플러스(+)에서도 떠난다. 탈퇴 시점은 내달 1일이다.
UAE는 지난 1967년 아부다비를 통해 OPEC에 가입했다. 1971년 UAE가 만들어진 이후에도 회원국 지위를 유지했다.
UAE는 "이번 결정은 UAE 접근 방식에서 정책 주도형 진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시장 역학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강화하면서도 절제되고 책임 있는 방식으로 안정성에 계속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고 했다.
UAE는 "탈퇴 이후에도 UAE는 책임 있게 행동하며, 수요 및 시장 여건에 부합하도록 점진적이고 신중한 방식으로 추가 생산을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대규모이며 경쟁력 있는 자원 기반을 바탕으로 UAE는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자원을 개발하고, 경제 성장과 다각화를 지원하는 작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UAE는 "이번 결정은 글로벌 시장 안정성에 대한 UAE의 의지나 생산자 및 소비자와의 협력 기반 접근 방식을 변경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오히려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UAE의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UAE가 OPEC과 OPEC+에서 "활동하는 동안 우리는 모두의 이익을 위해 상당한 기여와 더 큰 희생을 감수했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우리의 국가적 이익과 투자자, 고객, 파트너 및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대한 우리의 의무가 요구하는 바에 노력을 집중해야 할 때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생산 정책이 글로벌 수요와 공급을 고려해 책임성과 시장 안정성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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