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 관망 분위기 속 강보합…1.10원↑
  • 일시 : 2026-04-28 16:12:43
  • [외환-마감] 관망 분위기 속 강보합…1.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뚜렷하게 방향을 잡기 어려운 분위기 속에 소폭 올랐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은 진척이 없고 수급도 치우침 없이 균형 잡혀 좁은 구간에서 횡보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전장 대비 1.10원 상승한 1,473.6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달러-원은 전날 대비 1.60원 높은 1,474.10원으로 출발한 이후 1,470원 초중반대 흐름을 유지했다.

    오후 들어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레벨을 소폭 올리며 장을 끝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지지부진해 달러-원에 방향을 제시해주지 못했다.

    핵 협상을 종전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 이후로 미루자는 이란의 제안을 미국이 수용하지 않는 기류가 흘렀다.

    휴전 이후 중재국을 통해 종전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소수의견이 등장한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는 일시적으로 달러-원에 하방 압력을 가하는 데 그쳤다.

    BOJ 위원 9명 중 3명이 금리 인상을 주장한 영향으로 달러-엔이 하락하자 달러-원은 이에 연동해 보합권으로 내려섰다.

    BOJ는 이날 금리를 0.75%로 동결했지만 3명의 위원은 물가 위험을 언급하며 1.00%로 금리를 25bp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월말을 맞아 유입되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달러-원을 아래로 이끌었지만 결제수요는 하단을 받쳤다.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도도 달러-원 상방 재료로 작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주식을 1천84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에서도 주식을 5천289억원 규모로 매도했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3만1천계약가량 순매수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10위안(0.01%) 올라간 6.8589위안에 고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날 이틀 일정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시작한다. 시장의 관망 심리를 강화하는 요인이다.

    외환딜러들은 아직 1,470원대 레인지 이탈 명분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많이 나오고 있고 외국인이 주식 순매도로 전환했지만 전반적으로 리스크온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수급상 달러 매수보다는 달러 매도 우위인 것 같다"면서도 "1,470원을 하향 돌파하기엔 무리"라고 판단했다.

    다른 은행 외환딜러는 "다들 환율 하방을 보고 있다"며 "달러-엔이 잘 빠지지 않아 하락 시도를 하기 쉽지 않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전쟁 이슈는 지나간 것 같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더 중요한 상황이 됐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한 가운데 전장 대비 1.60원 오른 1,474.10원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475.20원, 저점은 1,471.6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3.60원이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473.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49억2천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0.39% 오른 6,641.02에, 코스닥은 0.86% 하락한 1,215.58에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59.206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5.46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040달러, 달러 인덱스는 98.595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335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215.64원에 마감했다. 장중 저점은 215.50원, 고점은 216.01원이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301억9천900만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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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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