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팽팽한 수급에 횡보 장세…1.30원↑
  • 일시 : 2026-04-28 11:15:53
  • [외환] 팽팽한 수급에 횡보 장세…1.30원↑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김지연 기자 = 달러-원이 명확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소폭 오른 채 거래됐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8분 현재 전장 대비 1.30원 상승한 1,47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1.60원 높은 1,474.10원에 출발했다. 이후 특별한 재료가 눈에 띄지 않으면서 좁은 폭에서 등락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종전 선언을 먼저 논의한 뒤 핵 문제를 다루자는 이란의 제안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만을 드러냈다는 주요 외신의 보도가 나왔지만,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외환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대기하고 있다"며 구두개입성 발언을 내놨다. 같은 날 오후 일본은행(BOJ)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달러-엔 환율이 160엔에 육박하자 경계심을 드러낸 셈이다.

    팽팽한 수급도 횡보 장세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 주식 순매도 등에 따른 달러 수요를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받아내는 모습이 나타났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이번 주 내내 수급이 팽팽한 것 같다"며 "장중에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많이 나오면서 역외에서 결제 수요가 나와도 계속해서 상쇄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방향을 틀 만한 재료가 없어 오후에도 레인지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 증권사 외환딜러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양상이 끝나지 않은 가운데 이날 BOJ의 금리 결정이 발표되는 만큼 달러-엔 환율을 주시하고 있다"며 "달러-엔 환율이 급락하지 않는 이상 균형을 이루는 수급 속에서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달러-원 장중 고점은 1,475.20원, 저점은 1,472.30원으로 변동 폭은 2.90원이었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약 2만계약 순매수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 거래량은 약 61억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0.65% 상승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680억원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4천957억원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98.561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42엔 오른 159.52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78달러 내린 1.17100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3.78원, 위안-원 환율은 215.76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294위안으로 상승했다.

    hskim@yna.co.kr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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