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이란 불확실성에 1,470원대 소폭 상승 출발…1.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70원대 중반에서 소폭 상승 출발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1분 현재 전장 대비 1.50원 상승한 1,4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전날 서울외환시장 정규장 종가 대비 1.60원 높은 1,474.1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1,475.20원까지 올랐다가 아래로 방향을 바꾼 뒤 횡보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은 협상의 불씨를 완전히 꺼뜨리지는 않은 채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종전 선언을 먼저 논의하고 핵 협상을 뒤로 미루자는 제안을 중재국을 통해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안보팀과 이란의 제안을 논의했다며 곧 의견을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와 핵 보유를 용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의 군사적 충돌, 계속해서 오르는 국제유가는 불안 요인이다.
수급은 팽팽하다.
월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상단을 눌러주고 있고, 외국인 배당 역송금과 수입업체 결제 수요는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공개될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 결과에도 주목하고 있다. 금리 동결이 예상되지만, 달러-엔 환율이 160엔을 넘보는 상황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발언이 나올지 관심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최근 움직임이 별로 없는 상황에서 1,470원 선에 매수세가 강하게 있는 것 같다"며 "주식시장 분위기가 나쁘지 않으니 1,460원대를 시도하면서 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갑자기 이란과 관련한 중대 뉴스가 나오지 않는 한 유가를 따라가는 장세일 것"이라며 "시장 참여자들도 긍정적인 다음 뉴스가 없다면 1,470원 선을 유지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코스피는 장 초반 0.68% 상승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2천515억원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천914억원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98.423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61엔 내린 159.3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72달러 오른 1.1727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4.98원, 위안-원 환율은 215.92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242위안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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