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국채가↓…유가 급등 속 FOMC 앞두고 몰린 입찰·회사채
  • 일시 : 2026-04-28 05:06:46
  • [뉴욕채권] 국채가↓…유가 급등 속 FOMC 앞두고 몰린 입찰·회사채

    한날에 2년물·5년물 입찰 두건, 결과 다소 부진… 회사채 발행도 많아

    브렌트유 6거래일 연속 상승…10년물 BEI, 작년 2월 이후 최고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가격은 하루 만에 하락 반전했다. 장기물 쪽이 소폭이나마 더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 별다른 진전이 없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국채가격을 압박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을 이틀 앞두고 미 국채 입찰과 회사채 발행이 몰린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7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2.70bp 상승한 4.336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3.8010%로 2.50bp 높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9420%로 2.60bp 올랐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53.30bp에서 53.50bp로 미미하게 확대됐다.(베어 스티프닝)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금리는 소폭의 오름세로 뉴욕 거래에 진입한 뒤 느리게 레벨을 높여갔다. 2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오전 장과 오후 장 들어 갑자기 튀어 오르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지난 주말 미국과 이란의 2차 대면 협상은 불발됐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우선 개방하고 종전을 선언한 뒤 추후 핵 협상을 이어가자는 제안을 미국에 전달했다는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의 보도가 있었으나, 유가는 장 내내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브렌트유 6월물은 전장대비 2.75%(2.90달러) 급등한 배럴당 108.23달러에 마감됐다. 6거래일 연속 오른 끝에 종가 기준 지난 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국채시장의 기대 인플레이션(BEI)도 유가에 반응했다. 10년물 BEI는 한때 2.46%에 근접하며 작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켄드리엄자산운용의 니콜라스 줄리앙 채권 헤드는 "(중동)분쟁, 유가 경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반응함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명목국채에 대해 강력한 전략적 관점을 갖는 것은 여전히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미 국채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미 재무부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실시한 2년물과 5년물 국채 입찰은 두 건 모두 낙찰 수익률이 시장 예상을 약간 상회했다.

    2년물 580억달러어치 신규 발행물은 발행 수익률이 3.812%로 결정됐다. 시장 예상을 0.1bp 웃돌았다. 5년물 700억달러어치 신규 발행물의 발행 수익률은 시장 예상보다 0.5bp 높은 3.955%로 결정됐다.

    재무부는 보통 이표채(쿠폰채) 입찰을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사흘에 걸쳐 진행하지만, 이번 주는 FOMC 일정으로 인해 '월요일 2번-화요일 1번' 방식으로 치러진다. 다음 날 오후엔 7년물 440억달러어치 입찰이 예정돼 있다.

    미슐러파이낸셜의 톰 디 갈로마 매니징 디렉터는 "수익률곡선 앞쪽의 공급이 많고, 시장은 이를 소화하려고 애쓰고 있다"면서 "월요일이고, 사람들이 이에 대비하지 못한 것 같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공급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시장에선 인텔과 월마트 등 12개 기업이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지난달 5일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기업들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주요 이벤트는 피해 회사채를 발행하는 경향이 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49분께 연준이 오는 12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68.9%로 가격에 반영했다.

    12월까지 금리가 25bp 인상될 가능성은 전혀 없었고, 연내 25bp 이상 인하 가능성은 30% 초반대를 나타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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