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중앙銀, 호르무즈 통행료 징수용 계좌 4개 개설"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이란 중앙은행이 호르무즈 통행료를 징수하기 위해 달러와 유로, 위안, 리알(이란 통화)로 된 4개의 특별 계좌를 개설했다고 러시아 통신사인 리아 노보스티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아 노보스티는 이란의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 위원회 소속 알라에딘 보루제르디 의원의 성명을 인용해 이렇게 전하며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이 부과하는 수수료는 이 계좌로 입금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 정책위원회는 지난 21일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제권을 명시하고 통행료 징수의 법적 근거가 되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주권 확립에 관한 법률'의 본회의 상정을 가결했다.
법안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은 이란 당국에 관련 서류를 제출해 허가받아야 한다.
아직 구체적인 통행료 수준은 공개된 게 없다. 다만, 의회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해상 교통을 관리·조정해 100억~150억달러(약 15조~22조원)의 수입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연간으로 추정된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그들이 어떤 선박이 국제 수로를 이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용 대가로 얼마를 지불해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시스템을 관행(normalize) 상태로 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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