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 헤즈볼라에 경고…"공격 지속시 레바논 불태울 것"
  • 일시 : 2026-04-28 01:15:28
  • 이스라엘 국방, 헤즈볼라에 경고…"공격 지속시 레바논 불태울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이스라엘의 이스라엘 카츠 국방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레바논 무장정파인 헤즈볼라의 수장 나임 카셈을 겨냥, "불장난을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카츠 장관은 이날 레바논 담당 UN 관계자와 회동에서 "우리 군과 갈릴리 지역 공동체에 대한 공격이 계속되는 한, 레바논에서의 휴전이라는 현실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레바논 정부가 계속해서 헤즈볼라 테러 조직의 그늘에 머문다면, 불길은 레바논의 삼나무를 태울 것"이라고 말했다. 삼나무는 레바논의 상징물이다.

    또 "그 불길은 헤즈볼라뿐 아니라 레바논 전체를 태울 것"이라며 "레바논 정부는 무엇보다 먼저 리타니강 남쪽에서 헤즈볼라의 무장을 해제하도록 보장해야 하며, 이후에는 레바논 전역에서 그렇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앞서 헤즈볼라 수장인 카셈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이스라엘과의 직접 협상을 단호히 거부한다"며 "현 집권 세력은 자신들의 행위가 레바논 국익은 물론 본인들에게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직접 협상과 그 결과물은 우리에게 존재하지 않는 것이나 다름없다. 조금도 관심이 없다"며 "레바논과 국민을 지키기 위한 방어적 저항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이러한 헤즈볼라의 성명에 반박했다.

    아운 대통령은 "나의 목표는 1949년 정전협정과 유사한 수준으로 이스라엘과의 전쟁 상태를 끝내는 것"이라며 "단, 레바논에 굴욕적인 합의는 절대 수용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약속한다"고 말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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