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이란 호르무즈 통제 용납 못 해"…추가 제재 가능성도 거론
  • 일시 : 2026-04-28 00:45:11
  • 美국무 "이란 호르무즈 통제 용납 못 해"…추가 제재 가능성도 거론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그들이 어떤 선박이 국제 수로를 이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용 대가로 얼마를 지불해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시스템을 관행(normalize) 상태로 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그들이 말하는 해협 개방은 이란과 협조하고, 우리의 허가를 받고,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너희를 공격할 것이고, 그리고 우리에게 돈을 지불해야 한다는 조건"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해협을 개방하는 게 아니다"면서 "그곳은 국제 수로다"고 부연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란은 모두 '강경파'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국가와 경제를 운영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는 강경파가 있고, 완전히 신학적 동기에 의해 움직이는 강경파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신학적 동기에 의해 움직이는 강경파는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인사만 아니라 당연히 최고지도자와 그를 둘러싼 권력층도 포함된다"고 했다.

    반면, 대통령과 외무부 장관, 의회 의장 등을 거론하며 "이들도 강경파이긴 하지만 동시에 국가에는 경제가 필요하다는 점을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강경파이되 국가 운영의 필요성을 함께 고려하는 세력과, 그런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종말론적 미래관을 가진 강경파 사이의 긴장"이라며 이란의 분열된 체제를 설명했다.

    루비오 장관은 "문제는, 그 종말론적 이상을 가진 강경파들이 그 나라에서 최종 권력을 쥐고 있다는 점"이라며 "지금은 더 두드러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루비오 장관은 "우리 협상가들은 단순히 이란과 협상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그 이란 측 인사들은 다시 내부의 다른 이란 세력들과 협상한다"고 부연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란이 협상을 두고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본다"고 했지만 '시간 벌기'라 가능성을 지적했다.

    루비오 장관은 "우리는 그들이 그렇게 빠져나가도록 놔둘 수 없다"면서 "그들은 매우 뛰어난 협상가들이고, 매우 경험이 많은 협상가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어떤 합의가 이루어지든, 어떤 협정이 체결되든, 그것이 어느 시점에서도 핵무기를 향해 질주하는 것을 결정적으로 차단하는 내용이 되도록 반드시 보장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이란과 합의가 없다면 "대통령이 결정할 사안"이라며 "이란에 가해지고 있는 제재 수준은 비상할 정도로 강력하다. 이란에 가해지고 있는 압박도 비상할 정도다. 그리고 더 많은 압박을 가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번 충돌의 여파 속에서, 전 세계가 이란이 제기하는 위협에 대해 눈을 뜨게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나머지 세계가 우리와 함께, 이 정권에 양보를 강요하기 위해 우리가 시행하고 있는 마비적 제재와 기타 조치들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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