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이란 종전 기대에 1,470원 아래로…한때 1,469.70원(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김학성 기자 =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이 추가 하락하며 오전 장 후반부 1,460원대 후반까지 저점을 낮췄다.
27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46분 현재 전일 대비 13.70원 하락한 1,47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이날 하락 출발 후 추가로 낙폭을 키워 이날 오전 11시 38분께 전일 대비 14.70원 급락한 1,469.8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종전에 대한 기대가 커진 가운데 수급상으로도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쏟아지며 달러-원을 끌어내렸다.
미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우선 개방하고 종전을 선언한 뒤 추후 핵 협상을 이어가자는 제안을 미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말을 맞아 네고 물량이 우위를 보이자 글로벌 달러 약세와 함께 달러-원이 낙폭을 키웠다.
이날 국내 증시 호조에 따라 배당금 관련 역송금 수요는 크지 않은 상황이다.
또 이날 오전 중국 인민은행(PBOC)이 위안화를 절상 고시한 점도 원화 강세를 부추겼다.
PBOC에 따르면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95위안(0.14%) 내려간 6.8579위안에 고시됐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03% 하락한 98.452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4% 하락한 159.284엔을 나타내고 있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이날 네고 물량이 매우 강하고 장 초반부터 달러 약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장중 기업들의 달러 매도 수급이 실리면서 다시 1,470원 선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으며 PBOC의 위안화 픽싱도 낮게 나왔다. 배당금 수요는 거의 끝나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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